​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2거래일째 1340원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22-11-21 09: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서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2거래일째 134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40.3원)보다 1.7원 올라선 1342.0원으로 개장했다.

지난달 미국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연준의 '피벗'(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 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거듭된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안도 테이블 위에 있다"며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도 매파적인 의견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인 '페드워치 툴'에서도 미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달 연준이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24.2%로 내다봤다. 전날 14.6%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5.8%로 점쳐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