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쓱세일' 첫날 흥행 '홈런'...오픈런에 이마트 매장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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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2-11-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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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쓱세일' 첫날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이마트 지점이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쓱세일은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기념해 18일부터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이마트에 따르면 인천 연수점에서 낮 12시쯤부터 점포 문을 닫고 고객 출입을 제한했다. 오픈 전부터 고객이 몰린 탓이다. 이마트는 출입구 일부를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해당 매장은 “매장 내부 고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점포 잠시 휴점하도록 하겠습니다. 쇼핑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안내했다.

다른 지점들도 쓱세일 소식에 고객이 몰리며 이른바 '오픈런'과 같은 현상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건 신세계그룹이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벌여서다. 신세계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쓱세일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신세계백화점·신세계사이먼·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신세계면세점·까사미아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한다. 특히 이마트는 이달 20일까지 냉동만두·참치·두부 등 인기 카테고리 전 품목에 대해 1+1 행사와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갑자기 사람이 몰려서 이날 정오부터 출입 제한했는데 오후 2시부터 정상영업하고 있다"며 "너무 사람이 밀집되는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상황 통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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