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코로나 확진자 이틀 연속 2만명대...中증시,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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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1-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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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15%↓ 선전성분 0.13%↓ 창업판지수 0.71%↓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7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55포인트(0.15%) 하락한 3115.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4.11포인트(0.13%) 떨어진 1만1221.45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도 17.05포인트(0.71%) 내린 2385.86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779억 위안, 535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2.98%), 주류(-1.21%), 자동차(-1.00%), 비철금속(-0.84%), 조선(-0.56%), 전력(-0.53%), 석유(-0.41%), 화공(-0.36%), 가구(-0.31%), 시멘트(-0.23%), 발전설비(-0.21%), 유리(-0.20%)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자IT(2.14%), 바이오제약(1.68%), 미디어·엔터테인먼트(1.67%), 차신주(0.89%), 제지(0.81%), 식품(0.72%), 비행기(0.64%), 의료기기(0.64%), 개발구(0.55%), 농·임·목·어업(0.50%), 교통운수(0.36%), 부동산(0.34%), 금융(0.27%), 호텔 관광(0.22%), 환경보호(0.14%), 가전(0.05%), 철강(0.0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좀처럼 잡히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증시를 짓눌렀다. 중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회)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3132명(무증상자 2만804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전날 2만59명에서 늘어난 것이다. 특히 광둥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광둥성에만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5거래일 연속 유입된 것이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14억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5억2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9억700만 위안이 유입됐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92위안 올린 7.065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1%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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