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피의자 신분으로 21일 소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주성 기자
입력 2022-11-17 10: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오는 21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52)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최 서장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오는 21일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최 서장은 참사 발생 전 112신고를 받은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 출동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추가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지난 7일 입건된 바 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을 소환해 대응 2단계 발령이 늦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점과 이태원 일대 불법건축물 등 안전 위험요소 점검·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이날 최 서장의 혐의 확인을 위해 참사 당일 현장에서 구호 업무를 지휘한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또 업무상과실치사상·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53)에 대한 조사 역시 같은 날 진행할 예정이다.
 
특수본은 이와 별도로 재난 및 안전관리 총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57)도 업무상과실치사상·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특수본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포함한 이 장관 고발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