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무료·저가 데이터'로 생태계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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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11-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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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신한카드가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무료데이터 공개에 앞장서는 동시에, 소상공인을 위한 저가 데이터 상품도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전 영역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무료 데이터 상품 수가 430건으로 가장 많았다. 등록 상품 수(540개)와 다운로드 수(2936건)도 제일 앞서나갔다. 조회 수(14만3031건), 좋아요(1644건) 등도 1위를 차지했다.
 
내달 1일엔 소액 데이터 상품도 선보인다. 이후 내년 1분기까지 저비용으로 소액 데이터 이용이 가능케 한다. 이는 현재 신한카드가 추진 중인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포용적 데이터 금융 실천의 일환이다.
 
소액 데이터는 중소벤처24 홈페이지에서 발급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또는 대학(원) 재학증명서를 제출한 경우 구매할 수 있다. 기존 1000만원 단위의 고가 상품보다 저렴한 최소 50만원대 금액으로 지역별, 업종별, 기간별 이용금액과 이용고객 수 등 소비데이터를 금융보안원 원격분석환경(안심존)에서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다. 상권 데이터, MZ세대(1980~2004년생) 소비데이터 등 2종을 우선 출시하고, 추후 상품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창업자는 상권별 유망 창업 입지를 예측할 수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잠재고객의 특성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설정하는데 용이하다.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때는 실제 국내 카드 소비데이터를 통한 입체적인 연구가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데이터 접근성을 확대해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사업 아이디어 창출 및 연구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으로서 얻은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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