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수 6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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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2-11-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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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승·우한영·노준홍·안춘기·옥용식·뮐러 교수

서울 성북구 안암로 고려대 서울캠퍼스 본관 전경 [사진=고려대]


고려대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전 톰슨로이터 지적재산·과학분야 사업부)가 발표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고려대 교수 6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HCR)는 논문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를 뜻한다. 클래리베이트가 매년 자사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부문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을 집계해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70개 국가·지역에서 총 6938명이 뽑혔다.

고려대에서는 선정된 연구자는 김종승·우한영 화학과 교수와 노준홍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안춘기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옥용식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제2소속이 고려대인 클라우스 로베르트 뮐러 교수 등 6명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종승·우한영·노준홍·클라우스 로베르트 뮐러·옥용신·안춘기 교수 [사진=고려대]


옥용식 교수는 세계 최초로 환경생태학과 공학, 생물학·생화학 등 3개 부문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옥 교수는 앞서 2019년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학 부문 HCR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환경생태학과 공학 등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종승 교수는 2014년부터 9년 연속으로 화학 부문 최고 연구자로 뽑혔다. 노준홍 교수는 크로스필드(Cross-field) 부문에서 5년 연속, 안춘기 교수는 공학 부문에서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고려대 교수들이 꾸준히 HCR에 이름을 올리는 건 우수한 연구 환경과 지원 체제 덕분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 대학은 석탑연구상·석탑기술상·인성스타연구상·인성스타연구기금과 같은 다양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지원 아래 창의와 혁신이 뿌리를 내리는 연구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이번 HCR 선정으로 독보적인 연구중심 대학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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