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가 데려간 국대' 김민경, 사격 대표팀 선발 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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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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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개그우먼 김민경의 사격 국가대표 선발 과정이 공개됐다. 

16일 유튜브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김민경의 IPS(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국제실용사격연맹)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사격편 공개 후 제작진과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세운 김민경은 그동안 연습장을 오가며 실력을 쌓았다. 

김민경은 첫 단계 건핸들링 무빙테스트와 2차 피벗슈팅 테스트를 무난하게 통과했고, 슈팅 테스트에서는 기준(25초)보다 10초 이상 빨리 성공시켰다. 

또한 최종 D스테이지에서는 안정적인 자세로 명중시켜 감독관들을 놀라게 했다. 

IPSC 김준기 디렉터와 나홍진 교관은 "사격이 부드럽게 안정적으로 이뤄졌다"며 놀랐고, 김민경은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하얗게 불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결국 김민경은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한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의 목표를 묻자 "많은 분들이 '이왕 하는 거 메달을 따와라' 말씀을 하시는데 말은 쉽게 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면 너무 감사한 거고 그렇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 한 거니까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총을 잡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김민경은 "(IHQ 웹 예능) 운동뚱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것저것 많은 운동을 배웠는데 사격을 배우고 많은 분들이 '너무 잘한다' '어떻게 처음 배우는데 잘할 수가 있냐' 칭찬을 많이 해 주셨다. 그때 PD님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욕심을 냈고, '누나 우리 이거 한 번만 세계대회를 한번 나가볼까' 얘기해 갑자기 욕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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