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영업손실 6억원…적자전환 속 블록체인 콘텐츠 시장 공략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2-11-11 10: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엑스플라 기반 글로벌 블록체인 콘텐츠 시장 선점 의지 나타내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는 3분기 매출 322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다만 전 분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홀딩스는 '워킹데드: 올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얼티메이트' 등 신작 게임의 글로벌 출시와 관계 기업 투자 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또 엑스플라(XPLA)를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콘텐츠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의 웹 2.0 게임 사업자들이 웹 3.0 블록체인 게임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제반 인프라들을 편리하게 구현했다. 

기존 게임이 웹 3.0 게임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지갑을 통한 토큰경제 연동이 필수적인데, 엑스플라와 C2X를 통해 진입장벽을 허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암호화폐 지갑 소스코드를 활용하면 웹 3.0 서비스 경험이 없는 파트너사도 이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거래 수수료(Transaction Fee)를 XPLA 코인 외에 파트너사의 거버넌스 토큰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XATP(XPLA Alternative Transaction Protocol) 시스템을 개발해 확장성을 넓힌다. XPLA 블록체인 메인넷은 공정성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기 쉬운 동반 성장형 블록체인 생태계로 구축됐다.

XPLA는 다양한 솔루션들도 추가할 계획이다. 속성 변화를 유연하게 반영해 대체불가능토큰(NFT) 가치를 갱신하는 '다이나내 NFT'를 구현하고, 참여자의 투표에 의해 출시 여부가 결정되는 '스프링보드' 시스템, XPLA 메인넷 내에서 가치가 떨어지는 토큰을 새로운 토큰으로 보상 교환해주는 '리사이클' 시스템 등을 구현한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젝트의 이전이 용이하도록 EVM 모듈을 탑재해 호환성도 갖출 예정이다.

XPLA의 다양한 기능들이 활성화되면 XPLA 생태계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이러한 웹 3.0 선순환 생태계 구조에 공감한 글로벌 파트너 40곳이 초기 밸리데이터로 합류해 메인넷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또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엑스테리오, 하이퍼코믹, 온리스페이스, 메타월드 등 게임, 웹툰,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들도 XPLA 메인넷 진영을 형성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4분기부터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신작 출시가 본격화된다. 지난 9일에는 XPLA 메인넷을 통해 수집형 역할수행 게임(RPG) '안녕 엘라'가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게임 본연의 재미 외에도 캐릭터들의 NFT 제작과 가치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토큰 경제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앞으로도 컴투스 그룹의 주요 게임들 외에 엑스테리오, 온리스페이스, 메타월드 등의 신작 웹 3.0 게임들이 XPLA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미래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메이저 웹3 밸류체인 기업을 지향한다. XPLA 메인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품는 NFT 거래소, 게임·웹툰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영역의 글로벌 메이저 파트너들과 함께 웹 3.0 콘텐츠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최근 카카오뱅크과 협력을 시작한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도 자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어, 컴투스홀딩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웹 3.0 사업과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