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中외교부 "미·중, 신시대 올바른 공존의 길 찾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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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1-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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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중간선거, 미국 내정...중국 논평하지 않을 것"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AP·연합뉴스]

"새로운 시대에 상호 공존하는 올바른 길을 찾길 바란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중간 선거와 이후 미·중 관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미국 중간선거는 미국의 내정이며 선거 결과는 미국의 유권자가 투표로 결정하는 것으로 중국은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미·중 관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우리(중국)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과 국제 사회의 보편적 기대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중국과 서로 마주한 채 나아가고 상호 존중과 평화로운 공존, 협력 및 상생의 원칙에 따라 미·중 신시대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찾아 양국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오도록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미국 중간선거가 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실시됐다. 하원에서는 공화당 승리가 유력하지만 상원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공화당의 레드 웨이브 기대감이 한풀 꺾인 분위기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연방하원선거에서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이 219석을, 민주당이 216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선거 결과의 윤곽은 이날 자정(한국시간 10일 오후 2시) 무렵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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