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코로나 확산세에 일제히 하락세...상하이종합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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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1-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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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58%↓ 창업판지수 0.91%↓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8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33포인트(0.43%) 하락한 3064.4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4.80포인트(0.58%) 내린 1만1142.93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도 22.29포인트(0.91%) 하락한 2432.4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89억 위안, 4967억 위안으로 3거래일 만에 1조 위안대를 하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1.57%), 전자(-1.03%), 식품(-0.90%), 호텔 관광(-0.68%), 자동차(-0.68%), 교통운수(-0.61%), 의료기기(-0.60%), 석탄(-0.50%), 유리(-0.38%), 조선(-0.32%), 가전(-0.25%), 가구(-0.22%), 제지(-0.21%), 금융(-0.20%), 전력(-0.15%), 환경보호(-0.14%), 개발구(-0.09%), 농·임·목·어업(-0.07%), 차신주(-0.06%)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비행기(0.90%), 철강(0.72%), 전자IT(0.70%),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0%), 비철금속(0.34%), 화공(0.25%), 시멘트(0.24%), 바이오제약(0.22%), 부동산(0.18%), 발전설비(0.08%), 석유(0.0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제로 코로나 정책 철회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회)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475명(무증상자 6632명 포함)으로, 약 6개월 만에 또다시 7000명을 돌파했다. 이달 들어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일 2755명, 2일 3200명, 3일 3871명, 4일 3659명, 5일 4482명, 6일 5530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둥성 광저우의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전날만 해도 광저우에서만 2495명(무증상자 2263명 포함)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광저우는 준봉쇄 상태로 전환했고, 전원 핵산 검사에 착수하면서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출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37억9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6억5100만 위안이 순유출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21억42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42위안 내린 7.215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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