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세계언어센터(AGLC) 가을 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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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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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등 자신의 고국에 대해 소개하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 보여

김보라 안성시장이 제2회 안성시 세계언어센터(AGLC) 가을 발표회 참가자들과 기녀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성시]

경기도 안성시가 주최하고 안성시 세계언어센터가 주관한 ‘2022년 제2회 안성시 세계언어센터(AGLC) 가을 발표회’가 한경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국립 한경대학교,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 시원스쿨, LS, 농심켈로그 등 여러 기관의 후원 속에 더욱 풍성하게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시간을 잠시 가진 후 막을 올렸다.

관내 초·중학생,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 영어 골든벨, 영어·한국어 말하기 대회 행사가 진행됐고, 미국, 중국, 스리랑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 부스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진=안성시]

영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피치, 노래, 연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동안 준비해온 영어 기량을 뽐냈으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광덕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자신이 가보고 싶은 나라와 우즈베키스탄, 이스라엘 등 자신의 고국에 대해 소개하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보여줬다.

심사 시간 동안 전년도 수상자들의 스피치와 악기 연주, 비룡초등학교 합창단의 노래 무대가 이어져 발표회를 더욱 아름답게 꾸몄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개인 2명, 단체 1팀, 교육장상 2명, 총장상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참가한 모든 친구들이 많이 긴장됐을 텐데도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발표하는 모습이 놀라웠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도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유창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든지 상관없이 안성의 모든 학생들이 공평하게 언어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안성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시 세계언어센터 강기용 센터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세계언어센터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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