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이태원 참사 후 1.5%p 하락...34.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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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11-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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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46.8%, 국민의힘 37.4%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난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제도 개선책 논의를 위해 열린 국가안전시스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주간 기준으로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일간 기준으로 주초 35.7%에서 주말 32.5%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7일 공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2%, 부정 평가는 62.4%로 각각 기록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1.5%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상승했다.

조사 기간 내 일간 지표를 보면 긍정 평가는 지난 1일 35.7%에서 2일 34.9%, 3일 32.9%, 4일 32.5%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1일 61.6%에서 2일 62.0%, 3일 63.3%, 4일 63.6%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서울 지역의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7.3%포인트가 하락해 최대 낙폭을 보였다. 50대·가정주부도 6.2%포인트씩 내렸다. 이번 참사는 20·30세대 청년층에서 많은 사망자가 나온 만큼, 이들의 '부모 세대' 답변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8%, 국민의힘이 37.4%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0.4%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은 0.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9%포인트 내린 2.6%로 집계됐다. 이어 기타 정당 지지율은 1.4%, 무당층은 11.8%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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