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대통령실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7일 첫 회의...통합지원센터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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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1-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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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국가주석 12월 방한 논의...한‧일 정상회담은 "논의 시작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는 7일 민‧관 합동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애도 기간(5일)이 끝난 뒤에도 유가족과 부상당한 분들을 도울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저해요소를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 확실하게 고쳐나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점검회의는 지난 1일 국무회의 때 윤 대통령이 지시한 안건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후 참모진들에게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국무총리실 주도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 심리치료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이 부대변인은 "유가족과 부상당한 분들, 목격자와 현장대응 인력에 대한 치료는 물론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국민께도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12월 국빈 방한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외교 일정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국가 간 조율할 내용이 많다"며 "공식 발표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고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일본 매체의 보도에는 "논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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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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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간의 강대 강 대결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남북 간의 관계에서 남북이 서로 지지 않으려는 대결의 행위는 정치통솔권자로서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의 화력을 면밀히 파악하여 철저히 대비하면서 상대방에게 감정을 자극하지 않고 유화정책을 취하고 대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족 간에 전쟁은 있을 수 없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 대통령이 취해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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