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년 만에 임시 주총…허은녕·유명희 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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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1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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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외이사 선임' 안건 상정…두 안건 모두 결의 요건 충족

삼성전자가 6년 만에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두 명의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10월 27일 이후 약 6년 만의 임시 주주총회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 안건을 각각 상정했다. 두 안건은 모두 결의 요건을 충족해 가결됐다.
 
한종희 DX부문장 겸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발전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신청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했다. 또 2020년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를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어두운색 복장과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열린 제54기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에서 한종희 DX부문장 겸 대표이사(부회장)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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