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안심전환대출 2단계 신청 접수…문턱 낮추고 한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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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11-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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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 [사진=연합뉴스]

다음주부터 한도와 요건이 완화된 안심전환대출 2단계 신청 접수가 개시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7일부터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상향하여 2단계 신청·접수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2단계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이용요건이 다소 완화됐다. 제1·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택가격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 적용됐고, 소득요건 역시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 역시 기존에는 최대 2억5000만원까지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번 신청 시엔 최대 3억6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만 신청 가능하다.

다만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및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 이용 시엔 안심전환대출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 3.8~4.0%(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가 적용되며,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도 신청할 수 있다.

2단계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진행된다. 이후 11월 21일부터 연말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 만약 신청물량이 공급목표 25조원을 넘는 경우 조기 마감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연말을 전후해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예정되어 있음을 감안해 안심전환대출 이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에도 보금자리론을 통한 대환이 가능하나, 현재금리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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