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소재 계열사 코프라→BGF에코머티리얼즈로 사명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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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11-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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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프라 전경. [사진=BGF그룹]



BGF그룹은 소재 부문 계열사인 코프라(KOPLA)와 그 자회사 BGF에코바이오의 합병을 종료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BGF에코머티리얼즈(BGFecomaterials, 가칭)’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BGF그룹은 지난해 12월 기존 주력사업인 CVS플랫폼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소재 사업을 전개하는 코프라를 인수한 바 있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소재 전문 생산업체다. 최근에는 완성차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용 소재인 배터리 모듈 케이스, 언더커버 등을 개발·공급해 전기차 전용 소재 개발 및 차량 경량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BGF에코바이오는 BGF그룹의 신규 사업을 위해 2019년 설립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관련 발포 기술을 보유 중인 KBF를 인수했다. KBF는 기존 BGF에코바이오의 자회사였으나, 이번 합병 이후 합병법인의 직접 자회사 구조로 변경된다.

BGF에코바이오는 기존 KBF가 보유하던 발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플라스틱 발포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바이오플라스틱 컴파운드 기술은 소비재에도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 간 합병 및 사명 변경을 통해 탄생하는 합병법인은 향후 전문 소재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및 사명 변경은 소재 부문에 대한 본격적인 출사표를 의미한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신소재부터 친환경 소재(바이오 및 재활용)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봤을 때 향후 합병법인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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