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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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0-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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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 전시 전경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10년을 돌아보는 아카이브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윤범모)은 SBS문화재단(이사장·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윤세영)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을 오는 28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5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한 ‘올해의 작가’ 전시를 모태로 2012년 SBS문화재단이 장기 후원협약을 하면서 ‘올해의 작가상’이라는 수상제도로 변모했다. 2021년까지 총 10회의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개최됐고, 이를 통해 총 40명의 작가가 SBS문화재단 후원 작가라는 이름으로 많은 관객과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의 작가상' 전시에 참여하면 작가는 SBS문화재단의 후원금 40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중 ‘올해의 작가’ 1인으로 선정되면 순금 상패와 함께 추가 후원금 1000만원을 받는다. 

더불어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은 역대 ‘올해의 작가상’ 참여 작가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위해 작가들의 해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올해의 작가상 해외활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카이브 프로젝트는 서울관 2,3,4전시실 3개의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먼저 2전시실은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궤적을 담은 기록 영상과 대형 그래픽 설치를 통해 지난 ‘올해의 작가상’을 총체적 경험으로 재해석한다. 2전시실 내 대형 전광판과 같이 설치된 7개 스크린 속 영상에는 ‘올해의 작가상’을 통해 자신만의 언어와 표현방식으로 시대를 읽는 작가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작가의 작업과 전시 제작이 가진 역할과 의미에 집중한다.

3전시실은 지난 ‘올해의 작가상’ 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보다 면밀하게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가 선정 및 심사 과정부터 선정된 작가의 작업실 방문과 신작 제작과정, 개막식 행사 및 전시 전경, 작가 개별 인터뷰 등을 담았다.

4전시실은 역대 발간된 ‘올해의 작가상’ 도록과 전시 자료들을 통해 아카이브 열람 및 모임 공간으로 구성된다.

10년을 보낸 ‘올해의 작가상’은 또 다른 10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류지연 학예연구실 현대미술1과 과장은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제도 개선 부분 방안을 연구했다. 내년 2월 '올해의 작가상'을 발표할 때 제도 개선 부분도 함께 발표하겠다"라고 전했다.

윤범모 관장은 “뽑힌 4명 중 추가로 1명을 뽑는 제도가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라며 “심사과정을 공개한다면 미술을 배우는 학생 등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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