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첨단 기술 적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산업 현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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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0-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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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행정안전부 주최 안전산업 전문 박람회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2)’에 참가해 최첨단 안전 기술을 선보였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포스코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공간은 △스마트 세이프티 볼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 △내전단성 안전대 죔줄 △로봇 안전 솔루션 △찾아가는 안전 버스 등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세이프티 볼은 산소, 유해가스 농도를 사전에 측정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작업자·관리자·관리실 등에 송신하는 직경 60mm, 무게 100g의 초소형·초경량 투척식 가스 감지기다. 포스코는 약 200대의 세이프티 볼을 사용하고 있다.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에는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영상 인식 기술, 자동 정지 제어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인공지능(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사물을 구분하고 촬영한 영상을 좌표계로 변환해 지게차와 사람 사이의 정확한 거리를 계산할 수 있다.

내전단성 안전대 죔줄은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안전장치다.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중 날카로운 철물로 인한 위험을 크게 줄이고 마찰로 인한 안전 로프의 전단·파단을 방지한다. 1차 추락이 발생한 뒤 죔줄과 주변 구조물 사이에 마찰이 있더라도 최대 70분까지 끊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 포스코는 내전단성 안전대 죔줄을 사내 고소작업 곳곳에 우선 적용하고 포스코건설 등 그룹사·협력사로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안전 버스는 시공간에 제약이 없는 이동형 교육 인프라다. 버스 외부에는 가로 3m, 세로 1.5m의 대형 화면이 설치돼 안전 영상 시청, 위험 요소 등에 대한 정보 파악 등이 가능하다. 제철소에 출입하는 관계사 직원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제작됐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마트 세이프티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산업 현장의 미래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2)’ 내 포스코 전시공간에서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 시연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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