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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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10-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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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별 판매순위 1위 농심 신라면…이어 짜파게티, 안성탕면 순

2022 전국 라면 인기지도 [사진=농심]

'역시 신라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은 신라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농심이 올해 3분기 누적 라면 시장 데이터를 집계한 닐슨IQ코리아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에 따르면 제품별 판매 순위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다.
라면 제조 4사 기준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신라면 부동의 1위, 짜파게티 2위···스테디셀러 인기 지속

신라면은 9.8% 점유율로 전국 판매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이 그 뒤를 이었다. 
 
신라면은 전국 1위는 물론 지역별 순위에서도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구현해 1986년 출시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32년째 독보적으로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라면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북도였다. 충청북도에서 신라면 점유율은 12.3%로 2위인 짜파게티(6.3%)와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전국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짜파게티는 지역별 순위에서도 2~3위에 올라 짜장라면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된장 베이스 ‘안성탕면’ 경남에서 1위

전국 순위에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 안성탕면이 톱3를 차지했지만 지역별 점유율과 순위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경상남도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부산과 경상북도에서는 신라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경상도 지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강원도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에서 3위에 올랐으며 서울과 경기, 충청북도, 경상남도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분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관광 수요가 크게 늘며 여행과 야외활동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육개장사발면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진라면매운맛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에서 4%대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4~5위에 올랐다. 삼양라면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만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풀리며 용기면 시장 성장

올해 3분기 누적 국내 라면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정점 통과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사회 환경 변화를 겪으며 전년 대비 4.5% 성장한 1조47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용기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 3분기 누적 용기면 시장 규모는 5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다. 이는 전체 라면시장에서 40.7%를 차지하는 규모다. 
 
각 회사별 점유율은 농심이 55.7%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오뚜기(23.4%), 삼양식품(11.3%), 팔도(9.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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