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한항공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에 사고수습본부 설치…"인명피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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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0-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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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오전 0시7분 필리핀 세부공항서 사고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항공기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사진=연합뉴스·트위터 캡처]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에서 이탈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대응에 나섰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앞서 전날 오후 6시 35분께 인천에서 세부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KE 631편)가 24일 오전 0시 7분께(한국시간)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에서 이탈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피해상황 파악 등 사고수습 및 현지 공관·항공사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11명, 승객 162명 중 인명피해는 없다. 항공기는 바퀴다리 손상 등 동체 하부가 파손된 상태로 활주로 인근에 정지하고 있어 세부공항 활주로가 폐쇄된 상태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전날 세부공항 운항계획이 있었던 진에어 025편(전날 오후 8시 29분께 인천서 출발, 탑승객 93명)이 인근 클라크공항으로 회항했고, 제주항공 2406편(세부→인천, 탑승객 177명)은 지연되고 있다.
 
또한 이날 운항이 계획됐던 진에어 025편 및 에어부산 771편은 현지 공항 상황 등을 확인해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및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이 현지 사고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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