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전기차 첫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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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10-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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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SUV’에 ‘아이오닉5’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의 SUV에서 전기차가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올해의 SUV 차는 총 45개 차종이 경쟁 후보에 올랐다. 이 중 25개의 차종이 전동화 모델이었으며, 아이오닉5는 경쟁 모델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터트렌드는 빼어난 외관디자인과 탁월한 주행성능,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 배터리 효율성, 빠른 충전 시스템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모터트렌드 7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SUV 후보 차종 대부분이 전동화 차량이었다”며 “아이오닉5는 뛰어난 항속거리와 급속 충전기술, 인간 중심의 편의사양을 갖춰 우승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올해의 SUV는 △진보적 디자인 △엔지니어링 우수성 △효율성 △안전성 △가치 △주행성능 등 6가지 요소를 평가한다.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진행하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가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선정은 현대차가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첫 적용한 모델로 3000mm 휠베이스에 기반한 넓은 실내공간과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한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높은 효율과 동력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PE(Power Electric) 시스템, 차량 외부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등의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으며,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하는 등 높은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아이오닉5는 이러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올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지난달에는 워즈오토의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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