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식]전북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공급업체 모집 설명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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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10-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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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공급업체 모집 설명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공급업체 설명회[사진=완주군]

완주군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답례품에 사회적 가치를 담는 등 차별화에 나섰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 삼례읍에 있는 완주소셜굿즈센터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답례품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의 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동조합 이장 임경수 박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이해 및 답례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군은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대한 신청 방법 및 선정 기준, 유의 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했다.
 
평가기준에는 완주군이 핵심 지표로 삼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 자원의 활용, 안전성 등이 강조되었다. 군은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이 가치 소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의 선순환 고리를 더욱 촘촘하게 구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농축산물·가공식품 △관광·서비스 △공예품으로 나뉜다. 선정된 상품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 기간은 이달 27일에서 28일까지이며, 완주군청 행정지원과 고향사랑TF팀으로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완주군은 11월초까지 공급업체 선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선정된 업체들과 협력하여 종합정보시스템 운영관리, 제품 등록, 배송체계 등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한 준비과정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자치단체가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의 농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서울 강동구민의 완주 살아보기, 설문조사 결과

귀농귀촌 강동구 주민 완주체험[사진=완주군]

서울사람들은 자연 생활의 매력에 귀농·귀촌을 고려하고, 귀농 시 이주비용으로는 ‘1억원 이상’을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의 귀농귀촌 체험프로그램인 ‘서울 강동구민의 완주 살아보기’를 운영한 결과 농촌은 단순히 농사만 짓고 사는 게 아니라 귀촌의 삶을 체험해 귀농귀촌의 계기를 마련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도 제고했다.
 
특히 강동구민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선 결과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자연에서 살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81.0%로 압도적이었으며, 건강 때문(14.3%)이거나 농업에 종사(4.8%)하기 위한 것으로 집계됐다.
 
귀농을 할 경우 예상되는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이주비용에 대해서는 ‘1억 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52.4%)이 절반을 약간 넘어섰고, ‘2억원 이상’(19.0%)이 뒤를 이었다. ‘3천만~5천만원’과 ‘5천만~1억원’이라는 답변도 각각 9.5%를 차지했다.
 
완주군 귀농귀촌 현장교육에 참여한 연령대 비율을 보면 60대가 38.1%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50대(23.8%)와 70대(19.0%)가 뒤를 이었다. 40대 이하도 19.0%를 점해 관심을 끌었다.
 
완주군의 귀농귀촌 현장체험 교육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현장을 탐방하며 배우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54.5%를 차지했으며, 귀농귀촌을 준비 중(22.7%)이거나 완주군이 궁금해서(18.2%)라고 말했다.
 
강동구민들은 완주군의 귀농귀촌 정책 설명과 현장 특강, 농장 견학, 귀농귀촌인과의 대화, 문화탐방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한 요식업 관련자는 로컬푸드 음식과 관련해 보약을 먹는 기분이었다고 토로하는 등 고평가를 했다.
 
또 서로 정을 나누며 사는 삶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거나 도농 상생의 취지에 공감하고 서울에서 로컬푸드를 더 많이 이용하겠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완주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로컬푸드 음식 등 건강한 먹거리에 소중함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서울로 돌아가 지역 농산물을 적극 구매하겠다는 체험인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완주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완주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진=완주군]

완주군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20일 완주군은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
 
읍면 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강화를 위해 형성된 조직으로 관할 지역 내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사회보장자원 발굴·연계 및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은 민지선 전(前) 서울 성북구 복지문화국장을 강사로 초빙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과 역할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례를 알리며, 알기 쉽게 설명해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이번 교육이 읍면 협의체 역할을 이해하고 실천하며,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춰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등 복지공동체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교육에 참석하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보살피는데 함께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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