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김용, 체포 후 혐의 전면 부인..."유검무죄·무검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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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10-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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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이 없는 죄 만들어내...의혹 전혀 사실 아냐"

  • "소문으로 떠돌던 檢 조작 의혹 실체 드러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연합뉴스]

19일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체포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부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입장을 내고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소문으로 떠돌던 검찰의 조작 의혹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유검무죄, 무검유죄다.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나라를 독재 시절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명백한 물증이 있는 ‘50억 클럽’은 외면하고 정치공작을 일삼는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방법을 다해 이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부원장을 체포하고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 민간 사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김 부원장은 위례·대장동 사업 추진 당시 성남시 시의원이었다. 2014년에는 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맡아 예산과 재정을 심의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유 전 본부장 등으로부터 돈을 받는 대가로 조례 제정·예산 심의 등 시의회 업무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 측에 특혜를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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