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집사, 전세사기·허위매물 방지 서비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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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0-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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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가능 여부 직관적으로 제공

[사진=안전집사]

부동산 중개 안전 플랫폼 기업 안전집사가 전세사기·허위매물 방지를 위한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전집사 서비스는 전세보증금 사고 사례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마음에 드는 매물이라도 반환보증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스스로 판단하거나, 공인중개사에게 직접 확인해야 했다. 회사 측은 매물을 보면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의 가능 여부를 표시하는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이 외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허위매물 안전 더블체크 기능과 대화기록 안전 자동 저장 기능 등 유저중심 서비스 기능들도 탑재했다.

회사 측은 최근엔 전세사기에 대해 공인중개사까지도 담합을 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고객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에 대해서 신뢰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집주인이 계약 만료 후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은 약 3407억원(1595건)에 이른다. 이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로, 지난 8월까지 누적금액은 약 53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고 금액 역시 매년 늘어나고 있었다.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 규모는 2018년 797억원에서 2019년 3442억원, 2020년 4682억원으로 지속 증가했으며, 지난해 기준 5790억원으로 증가했다.

박성훈 안전집사 대표는 "안전집사 서비스는 부동산 중개의 신뢰 찾기에서 출발했다"며 "현재의 부동산 중개 플랫폼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에 국한되고 있는데, 중개 플랫폼은 보다 적극적인 형태로 집을 찾는 사람을 위한 안전장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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