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여파에 LH 임대·분양 알리미 앱 설치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2-10-14 11: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NHN데이터 발표…모바일 게임 분야서는 '탕탕특공대' 돌풍 이어져

 

[사진=NHN데이터]


최근 고금리 여파에 따라 LH 임대·분양 알리미 앱 설치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데이터의 데이터 인사이트 아카이브 다이티(Dighty) 블로그는 '10월 설치 급상승 앱 톱10'을 14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공공 임대 및 분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LH임대알리미'(17.5%), 'LH임대분양알리미'(14.7%) 2종의 앱 설치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높아지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공공 분양과 임대 주택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직방', '다방' 등 일반 부동산 매물 앱은 3040 연령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고령자 대상의 임대 주택 사업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LH 임대·분양 알리미 2종 앱의 경우 50대 이상 설치자 비중이 64.3%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또 청년희망적금, 햇살론 유스 등 다양한 청년 전용 금융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서민금융진흥원' 앱의 설치 건수는 1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리 인상 취약 계층으로 분류되는 2030 연령대의 설치자 비중이 절반을 차지했으며, 남성 설치자의 비중이 65%로 더 높았다.

한편 가장 설치 건수가 크게 늘어난 앱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탕탕특공대'다. '탕탕특공대'는 10월 앱 설치 건수 증가율 180%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탕탕특공대'의 10월 한달 간 신규 설치 수는 약 40만건으로, 9월에 이어 가장 많이 설치된 앱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리포트는 2천800만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앱 설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10월 첫째 주와 9월 첫째 주 사이의 설치 수 증가 추이를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