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76돌 한글날...대통령 비속어·측근 막말에 통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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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10-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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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호영 수석대변인 "거짓 해명으로 국민 청력 테스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한글날인 9일 “대통령이 비속어를 쓰고 야당 지도부였던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막말을 일삼는 모습은 국민을 통탄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만든 이와 만든 날, 만든 이유가 분명하게 밝혀진 유일한 문자인 한글은 우리 겨레의 자랑스러운 보물”이라며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님의 애민사상을 깊이 새긴다”고 밝혔다.
 
이어 “자랑스러운 한글을 아름답게 쓰고 지켜야 할 정치권이 우리 말을 어지럽히고 함부로 쓰고 있어 부끄러운 하루”라며 “국가를 대표해 정상외교에 나선 대통령이 비속어를 쓰고, 직전 야당 지도부였던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막말을 일삼는 모습은 국민을 통탄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분 모두 거짓 해명으로 국민의 청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국민 소통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지 깊이 자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국정감사에서 빚어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막말 파문’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게 “이 둥지 저 둥지 옮겨가며 사는 뻐꾸기냐”라며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을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권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서 “저는 김 이사장한테 혀 깨물고 죽으라고 한 적이 없다”며 “나였으면 혀 깨물고 죽었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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