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올해 상반기 무교동과 다동 지역 음식점 127곳을 대상으로 상호명이 기재된 실명제 스티커를 배부해 시범 운영하고, 이를 중구 전역 음식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음식점들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사인펜 등으로 상호명을 제각각 표기해 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눈 등 날씨 영향으로 글씨가 지워지거나 훼손되면서 관리 주체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 용기는 도로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제대로 세척되지 않아 주민과 관광객에게 불쾌감을 주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음식점이 밀집한 관광특구이자 음식문화거리인 밀집한 무교·다동에서 먼저 시행하고,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돼 왔던 실명제를 실효성 있는 제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구는 실명제 스티커 제작에 있어 일반 스티커 처럼 세척 과정에서 쉽게 훼손되는 단점을 보완했다. 먼저 책받침 형태의 특수 코팅 과 강력 접착 방식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불필요한 디자인을 줄이고 필수 정보만 담아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작 시간과 비용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실명제 스티커는 2월 중 관할 청소대행업체를 통해 무교·다동 음식점에 배부한다. 업주는 수거용기를 세척한 뒤 스티커를 부착하면 된다. 중구는 스티커 부착과 함께 배출 시간·장소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과 용기 세척 계도를 병행해, 업주 스스로 깨끗한 배출 환경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실명제 강화를 통해 업주 스스로 배출 용기를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쾌적한 중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