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김정길 초대 원장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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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10-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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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길 前 TBC 대구방송 대표이사 내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으로 내정된 김정길 내정자이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심의 및 이사회 추천을 거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초대 원장으로 김정길 前 TBC 대구방송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김 내정자는 문화인프라 재설계를 통한 시민 문화 향유권 강화, 대구미술관의 세계화, 자율재정 확보를 위한 조직 운영체계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내정자의 임기는 2년으로 10월 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김정길 내정자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 석사, 계명대학교 언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매일신문 부사장, 제8대 대구예술대학교 총장,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장, 대구문화재단 대표, TBC 대표이사 등 문화예술과 언론 현장을 두루 거치면서 지도력과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재단을 비롯해 오페라재단, 관광재단, 문화예술회관, 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 등 지역의 상징적 문화·관광 기관들을 통합 운영하면서 대구 문화예술과 관광정책의 관제탑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선임되는 원장은 강력한 지도력과 포용력으로 각 시설과 기관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길 내정자는 “원로예술인, 전업 작가, 생활문화 동호인 등 지역의 모든 문화예술을 아끼는 분들께 방략(方略)을 자문해 범 지역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역량을 결집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존 문화예술‧관광 등 기관별 특성 기반 위에 효율적으로 직무를 융합함으로써 조직역량을 혁신하는 작업을 일차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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