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CPTPP 비준… 말레이시아 각의 승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혼다 카오리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10-06 17: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는 5일, 정부가 이날 각의를 통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비준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기탁국인 뉴질랜드에 비준서를 제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18년 3월 CPTPP에 서명했다. 서명 이후 4년 이상 경과하고 있어 재계 등에서 조기비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호주, 캐나다,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페루, 일본이 비준했으며, 말레이시아는 9번째 국가가 된다.

 

CPTPP는 당초 말레이시아,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미국 등 총 12개국이 협의를 진행한 경제협정으로, 2015년 10월 애틀란타 각료회의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2016년 2월 뉴질랜드에서 서명됐다.

 

2017년 1월 미국의 이탈 표명에 따라 미국 이외의 11개국이 협정의 조기발효를 위해 협의에 돌입했다. 2017년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각료회의에서 큰 틀의 합의에 도달했으며, 2018년 3월 칠레에서 ‘환태평양 파트너십에 관한 포괄적 및 선진적 협정(TPP 11 협정, CPTPP)의 서명이 이루어졌다.

 

현재 11개국 외에도 영국, 중국, 대만, 에콰도르, 코스타리카도 가입을 신청하고 있어 말레이시아의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CPTPP 가입으로 말레이시아의 교역액은 2030년에 6559억달러(약 94조 7800억엔)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수출액은 3547억달러에 달하며, 무역흑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33년 1월 1일까지 CPTPP 가입국에 대한 수출 시 관세는 거의 100% 폐지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