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다시 145엔 위로…日銀 추가 개입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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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2-10-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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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달러/엔 환율이 3일 아시아 거래에서 다시 145엔 위로 올랐다. 일본은행이 이 레벨에서 지난달 대규모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선 적이 있는 만큼 추가 개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 때 145.30엔 근처까지 올랐다. 엔화 기준으로 0.4%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22일 엔화 환율이 145.90엔까지 치솟자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외환시장 실개입에 나섰다. 시장 안팎에서는 이날 일본은행의 달러 매도 규모가 3조엔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달러/엔은 이후 140엔 부근으로 밀려나 엔화 약세가 주춤하는 듯 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달러/엔 환율이 다시 145엔 위로 오르면서 일본은행이 올해 두 번째 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은행은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달리 마이너스 금리 및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엔화는 계속해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이에 일본은행과 정부 관계자들은 구두개입과 실개입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오버시즈파이니즈뱅킹콥(OCBC)의 전략분석가 크리스토퍼 웡은 블룸버그에 “연준을 비롯해 다른 중앙은행들이 긴축 혹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구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행은 여전히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하는 한 엔은 추가 약세 위험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국이 개입을 할 수는 있겠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다른 국가들과의 공조가 없는 한 개입의 효과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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