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식품업계, 최근 3년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 100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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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2-09-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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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정애 의원실]



최근 3년간 주요 식품기업들의 식품위생건 위반 건수가 100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사례는 이물혼입이 가장 많았다. 

27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수가 10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건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이물혼입’이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표시기준 위반(24건)’, ‘품목제조보고 위반(7건)’ 순이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의 적발 건수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리온(10건), 롯데제과(9건), 동원F&B·오비맥주·CJ제일제당(각 8건)의 순이었다. 
 

[자료=한정애 의원실]


한정애 의원은 “기업들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3건의 적발 사례에 내린 처분은 절반 이상이 ‘시정명령’이었고, 과태료부과는 32건, 품목제조정지는 3건, 영업정지는 1건에 불과했는데 (앞으로) 식약처가 더욱 엄격한 잣대로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으며, 위반 건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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