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2023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

경력과 활동 제한기간 폐지·창작의 과정 통합·공모시기 일원화 등 예술인 편의 우선 고려

10월 10일까지 사전질의 기간...사업별 온라인 질의응답·비대면 상담 제공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2023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의 운영 방향과 세부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예술위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3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여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예술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에서는 개별 사업설명과 함께 2023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모사업의 제도개선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술위는 △예술인의 편의 우선 고려, △예술지원정책의 안정성 유지, △심의의 공정성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개선사항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원신청시 경력 및 활동의 제한기간 폐지다.
 
임신, 출산, 육아, 병역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뿐 아니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많은 예술인들이 예술 현장과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고려하여 신청 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하였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예술 활동을 폭넓게 수용하기 위해, 각 사업별 창작 과정 및 준비 지원을 ‘창작의 과정’이라는 사업명으로 통합했다.
 
전년 기준 정시공모 1차, 2차, 별도공모로 나뉘어있던 공모시기도 일원화해서 예술인들의 지원신청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2023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상세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배포한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1, 2층에 마련된 사업별 상담 부스에서는 담당자와의 1: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또, 설명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10월 10일까지 사전질의 기간을 두고 사업별 온라인 질의응답 및 비대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2023년도 공모사업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예술인들이 많이 말씀해주신 불편 사항부터 먼저 개선하고자 하였다. 공모 시기 일원화, 과정지원 사업 통합 등 예술인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사업을 준비했다”라며 “코로나19를 견딘 한국 예술계에 꼭 필요한 사항으로 2023년 문예진흥기금 공모가 예술 현장에 힘과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도 문예진흥기금 정시공모의 신청 접수는 10월 4일부터이다. 신청 마감일은 각 사업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 누리집 또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술지원사업 통합플랫폼 아트누리에 회원가입 후, 관심 사업을 ‘스크랩 등록’하면, 마감일 기준 7일 전, 3일 전, 1일 전에 알림톡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3년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