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용인시와 교통문제 등 두 도시 상호 발전방안 협의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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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9-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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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용인시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 협약 맺어

  • 교통량 분산 대책 선행 뒤 다리폭 8m→20m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용인시와 맺은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 협약과 관련, “교통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상호 발전방안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식을 가진 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발휘해 고기교 주변 지역의 교통개선에 협력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양 도시간 협약 체결은 두 도시 경계에 있는 고기교 일대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다리 확장 공사로 추진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폭 8m, 왕복 2차로의 길이 25m 고기교는 폭 20m, 왕복 4차로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용인시와 사업비 4억원을 반반 분담해 접경지역 교통 영향 분석 용역을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기교 확장 때 성남시 대장동과 서판교 쪽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량 분산 대책을 선행하고, 주변 교통 영향을 고려한 사업 시행을 위해서다. 

이에 용인시는 고기리 유원지~동천동 간 도로 조기 건설, 고기동 지역 난개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양 시는 주변 도로망 구축, 추가 민자고속도로 건설, 경기도 관리 지방하천인 동막천 정비에 협력하기로 했다. 

확장 추진하는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잇는 다리로, 관리청인 용인시가 지난 2003년 건설했으며, 고기교 북단 3분의 2가량은 성남시 담당이다.

이 곳은 주변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차량 정체 현상이 극심, 출·퇴근 시간 때는 시속 10㎞ 정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해 민원이 잦은 장소다.

한편 신 시장은 "교통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상호 발전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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