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수요 감소로 올해·내년 실적 둔화… 목표주가↓ [유진튜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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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9-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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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메모리 수요 감소로 디램(DRAM) 시장의 성장률 급감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1조700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할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51조2570억원, 33조5190억원으로 기존 대비 10%, 31%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실적 추정치 하향은 이례적인 수준의 메모리칩 주문 급감을 반영한 결과다. 경제 환경 급변으로 IT 예산 집행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IT 내구재 수요가 본격적으로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봉쇄에 대비해 비축했던 부품 재고도 이중고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이 연구원은 "2023년 DRAM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20% 이상 감소로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점과 파운드리라는 중장기 성장 기회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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