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0.4원 내린 1409.3원 마감…장중 한때 1410원 재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근미 기자
입력 2022-09-23 15: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한 22일 오후 인천공항 1터미널 내 출국장의 한 은행의 환전 창구에 실제 거래되는 외화 가격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장중 141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달러당 1409.3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4.7원 내린 1405.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 어제에 이어 또다시 장중 141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꼽히던 140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3월 20일(1412.5원) 이후 13년 6개월 만으로, 역대로는 세 번째다. 환율 급등의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이달에 이어 오는 11월에도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을 단행하고, 이어 내년 4.75~5.0%까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연준이 향후 추가적인 통화긴축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달러 기조가 지속, 원·달러환율이 15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환율은 미국의 향후 금리 인상분이 아직 다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미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최소 4.5%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는 그 정도 금리 인상 속도를 내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그만큼 원화가 약세인 쪽으로 진행될 부분이 남아 있는 만큼 환율 상단을 1450원에서 1500원까지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