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방산 전시회서 각종 국방 섬유 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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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9-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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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국방 섬유 제품을 선보인다.

휴비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 참가해 자사에서 개발한 첨단 섬유 기술·제품을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처음 참가하는 휴비스는 스마트 섬유와 슈퍼 섬유, 친환경·고기능 소재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국방 섬유 제품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제품은 미국 스마트섬유 스타트업 기업 ‘솔리얀’에서 개발한 스마트 발열 소재다. 그중에서도 전도성 섬유가 접목된 군용 발열 장갑은 극한 환경에서 전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휴비스는 투자전문 자회사 휴비스글로벌을 통해 솔리얀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슈퍼섬유 제품으로는 특수 방화복 소재 등으로 사용되는 메타아라미드 ‘메타원’을 선보인다. 메타원은 휴비스에서 국내 최초 개발한 메타계 아라미드 섬유다. 섭씨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쉽게 녹아 없어지지 않고 전기절연 특성이 있어 전투복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휴비스는 이 밖에도 내절단성·내마모성을 강조한 ‘듀라론’, 열 전도성과 접촉냉감성이 특징인 냉감 섬유 ‘듀라론-쿨’, 매립 시 3년 안에 분해돼 사라지는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휴비스 관계자는 “스마트 섬유, 슈퍼 섬유, 친환경·고기능 소재 등 첨단 섬유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국방 소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병들의 전투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휴비스가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에서 선보인 군용 발열 장갑 [사진=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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