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을 세계 초일류도시로 우뚝 세울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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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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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글로벌 시티인천', '제물포 르네상스' 개발 양대 축 본격 시동

  • 유 시장, 싱가포르 · 호주 시드니 방문...벤치마킹·APEC 유치 나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식에서 인천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은 세계적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과 환경을 갖춘 몇 안 되는 꿈의 도시다.

사실 인천은 하늘과 바닷길로 이런 꿈을 실현하기 위한 지리적·경제적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세계 어디든지 힘차게 쭉쭉 뻗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의 관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송도·영종·청라 신도시에 4차 산업혁명 기지가 있으며 이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역동성이 첨가돼 있다. 숙달되고 잘 교육된 첨단 기술 인력들이 꽉 차 있는 2500만명의 거대 수도권 인구가 뒷받침하고 있어 배후도 든든함은 물론이다.

한마디로 인천은 홍콩과 중국 상하이를 연결하는 동북아 트라이앵글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까지 있어 세계 최고 도시로 발전할 역량을 충분히 갖춘 도시인 셈이다.
유 시장, 초일류 도시 향한 발걸음 가속···용틀임과 대도약 준비 ‘시동’

송도 국제신도시 전경 [사진=인천시]

최근 인천시가 세계 초일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웅비의 날갯짓과 함께 본격적인 용틀임을 시작하고 있다.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을 구체화하면서 자신의 꿈인 '인천=세계 초일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런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인천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기 위한 '미래로의 항해'를 본격화하자 현재 인천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와 희망으로 충만해 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7월 1일 취임식에서 “균형과 창조, 소통을 3대 핵심 가치로 내세워 반드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며 “인천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도시이며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힘차게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첫 일성으로 알렸다.

이에 따라 시는 세계 초일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빠른 행보를 가속화하며 인천의 대도약을 가시화하고 있다.

유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싱가포르 등 세계적 도시를 방문하면서 좀 더 세심하고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구상하며 인천 발전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뉴 글로벌시티 인천'과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구상과 방향은

인천항 내항 재생 조감도 [사진=인천시]

시가 추진하는 세계 초일류 도시란 국내외 일류 도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도시로서 5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문화, 역사, 환경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행복도시를 의미한다.

5차 산업혁명은 현재로서는 전기차의 자율주행시스템, 양자컴퓨터, 인공지능, 로봇의 다양화로 전망되며 시는 이들 산업을 앞으로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담대하고 큰 그림을 그리고 섬세하고 촘촘한 계획 수립에 분주하다.

‘뉴 글로벌시티 인천(New Global-city Incheon)’과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은 앞으로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해 나아가는 데 큰 축이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뉴 글로벌시티 인천’은 기존 ‘뉴홍콩시티’를 확장한 인천의 미래 발전 프로젝트로 탈홍콩 경제자본 유치를 넘어 인천의 무한한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중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 사업명을 ‘뉴홍콩시티’에서 ‘뉴 글로벌 시티 인천’으로 변경하고 ‘인천 글로벌 서클’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단계별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글로벌 서클 단계별 추진 방향 [사진=인천시]

시는 이를 위해 강화 남단, 영종과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한 내항 그리고 현재 경제자유구역으로 운영 중인 송도·청라를 묶어 서클로 설정했다.

특히 ’뉴 글로버 시티‘는 뉴홍콩시티 계획인 △탈홍콩 경제자본의 인천 투자 유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구축 △영종‧강화, 청라, 송도, 내항의 글로벌 전진기지 바이오밸리 조성(글로벌 백신연구단지 유치) △수소에너지, 모빌리티, 로봇, ICT 등 미래 산업 육성 △GTX 철도망(B·D·E노선) 조기 착공 및 추가 역사 신설 △영종도를 글로벌 공항 경제도시로!(항공정비사업 등), 글로벌 국제도시의 품격! ‘영어생활도시’ 정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끈 인천 내항(옛 제물포) 및 주변 원도심 지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시키는 플랜이다.
 

 인천시의 '초일류도시'비전 및 추진전략 [사진=인천시]

시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미래 성장 산업과 청년창업의 산실로 만들고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유도해 인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제물포 르네상스에는 △인천 내항 소유권 확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개발, 아쿠아리움 설치 △청년창업 랩 등 앵커시설 유치 △GTX-B노선 조기 착공과 추가 정차역 신설 △문화·체육시설, 편의시설, 스마트주차장 등 설치해 정주여건 개선 △GTX-D노선 Y자‧GTX-E노선 조기 건설 △인천도시철도 순환 3호선 조기 추진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포함) 지하화 △권역별 통합환승센터 건설 등 사업이 포함된다.
시, 구체적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 ’박차‘

유정복 시장이 지난 18일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항만 지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국제적 해양 위락지로 변신한 달링 하버(Darling Harbour) 인근 오페라하우스를 시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시는 초일류 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개 사업에 대한 자문단을 각각 구성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과 관련 사업 용역을 함께 추진하며 2023년에는 세부사업 실행 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이 사업의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싱가포르와 호주 시드니·브리즈번을 방문해 초일류 도시 조성 방안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유 시장은 지난 18일 호주 시드니의 도시·항만 재생 모델을 인천에 접목하기 위해 주요 사업지구인 항만 재개발사업 지역인 달링하버와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인 록스, 친환경 도시재개발 성공사례인 바랑가루 등지를 차례로 둘러봤다.
 
달링하버는 황폐한 정박장에서 국제적 해양 위락지로 발돋움한 사례로, 수변 공간에 국립해양박물관·시드니컨벤션센터·오페라하우스 등이 들어서 있다.

유정복 시장이 지난 16일 싱가포르 도시개발청(URA) 도시계획관을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 시장은 앞서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한항공,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주재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싱가포르의 다국적 기업 집적 사례와 세계 금융허브 역할 관련 우수 정책을 파악하고 홍콩의 중국 반환에 따른 다국적 기업 동향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에 취임하면서 뉴홍콩시티 정책 등을 완성해 세계 초일류 글로벌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던 만큼 이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하는 데 이번 방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친 유 시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무역 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데 이어 ‘제물포 르네상스’ 정책과 관련해 싱가포르 도시개발청, 클라키 강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마리나 베이 샌즈 등을 차례로 시찰했다.
유 시장, 초일류 도시 성공을 위해 APEC 유치에도 ‘혼신’

유정복 시장이 지난 16일 싱가포르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에게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의사를 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 시장은 인천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2025년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

유 시장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에서 싱가포르에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atuk Dr Rebecca Fatima Sta Mari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이 자리에서 2025년 11월 한국 개최가 확정된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 의사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 국제기구가 있고 APEC의 3대 목표인 무역투자, 혁신·디지털경제,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잘 실현할 수 있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국내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부산, 제주, 대전, 경북 경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천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앞서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이 세계 정상급 마이스 행사인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가능성을 높이고 타 경쟁 도시와는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12월부터 약 4개월간 동덕여대 산학협력단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략 발굴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시는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제6차 OECD 세계포럼 개최 등 다년간 쌓은 국제행사 경험과 대규모 국제회의 인프라 및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물적 자원이 강점인 것으로 평가됐다.
 

유정복 시장이 지난 16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물류창고 지역을 재생한 클라키 강변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울러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외에도 2023년 5월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ADB) 연차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형 마이스 행사를 통해 국제회의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굳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APEC 정상회의를 인천에 유치하면 약 523억원에 이르는 직접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생산유발효과 1조53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취업유발효과 2만571명 등 간접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을 세계적인 초일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인천의 대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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