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태양광 비리 수사에 제 발 저린 도둑마냥 억지 부리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각종 범죄 수사를 막기 위해 전 당이 일치단결하는데, 우리는 전직 당대표(이준석)가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쉴 새 없이 돌팔매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임기 마지막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의 정책과 비전이 제대로 전달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서의 태양광 사업 비리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태양광 비리) 수사 가이드라인 운운하며 제 발 저린 도둑마냥 억지를 부리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 5년간 (비리를) 몰랐다면 참담한 무능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지독한 부패"라며 "민주당은 국가 에너지 정책마저 자신들의 '신부패 재생사업'으로 전락시켰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상적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거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며 "수사 가이드라인은 오히려 민주당 정부의 특기였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 정책은 국가의 존폐가 달린 안보·경제 문제"라며 "곳곳에 드리운 이권 카르텔의 사기 행각을 걷어내는 게 안보정책이고 경제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후임 선출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상황이다.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대선 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기여도가 가장 높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조사는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34.8%가 윤 대통령 당선 일등공신으로 이 전 대표를 꼽았다.

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로 불리는 윤핵관이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4.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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