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팝 가수 '존 레전드'가 친필 사인한 최신앨범 받아가세요"

스포트라이트·스테이션 등에 관련 콘텐츠 공개…"전세계 독점 제공"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미국 알앤비(R&B·리듬앤블루스) 가수 존 레전드가 국내 음악 플랫폼 멜론에서 최신 앨범 '레전드(LEGEND)'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멜론이 존 레전드의 앨범 '레전드' 관련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 '스포트라이트'와 자체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스테이션'에 지난 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멜론 서비스에 참여한 팝 아티스트는 존 레전드가 최초다.

존 레전드는 이번 앨범에 대해 "방대한 음악을 담고 있는 아름답고, 즐겁고, 소울풀하고, 섹시한 앨범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명은 나와 내 커리어를 상징한다. 지금까지 이름에 맞는 사람이 되려 노력해왔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앨범도, 앞으로도 제 이름에 맞게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아 '레전드'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존 레전드와 한국 가수와의 협업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와 관련 그는 "콜라보레이션(협업)에 대해 꾸준히 생각하고 있는데,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와 하면 좋을 것 같다. 블랙핑크의 경우 그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준비해둔 상황"이라고 답했다.

멜론은 스포트라이트에서 회원 대상으로만 제공되는 독점 콘텐츠도 선보였다. 일례로 존 레전드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상을 통해 팬으로부터 미리 받은 질문에 대해 답했다. 또한, '아티스트는 뭘 듣니' 영상에서는 켄드릭 라마의 '퍼플 하트(Purple Hearts)' 등 자신이 듣는 곡 플레이리스트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이용자가 미션을 수행하면 존 레전드 사인이 들어간 8집 CD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미션은 멜론에서 △존 레전드와 팬 맺기 △레전드 앨범 전곡 듣기 △감상평 남기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