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도 소비자 맞춤형, SKB 한국리서치와 광고 효과 검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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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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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종별 광고효과 사전·사후 설문조사 실시해 조사결과 제공

  • 데이터 기반 성과 측정...가구별 표적 광고 시장 확대 기대

SKB와 한국리서치가 어드레서블 TV광고 효과 검증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경호 SKB 방송광고담당, 김기주 한국리서치 기획사업본부장.[사진=SKB]

SK브로드밴드(SKB)가 TV를 시청하는 집마다 서로 다른 맞춤형 광고 제공을 위해 효과검증에 나선다.

SKB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와 어드레서블 TV광고의 효과 측정과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어드레서블 TV광고는 셋톱박스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송출해 동일 시간, 동일 채널이지만 집마다 서로 다른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TV광고와 비교해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한 최신 광고 기법으로, 유료방송시장에서 새로운 가구별 표적광고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어드레서블 TV광고의 강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리서치를 통해 광고효과에 대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광고주에게 제공한다.

또한 한국리서치가 보유하고 있는 업종별 소비자 분석과 마케팅 효과 데이터를 접목해 새로운 광고효과 측정 지표를 개발하는 등 광고효과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종별로 최적의 광고 집행 방안을 제안해 'B tv 어드레서블 TV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SKB는 지난 2021년부터 가구별 맞춤형 광고를 송출하고 있으며, 현재 지상파와 주요 MPP(방송 프로그램 공급사) 채널을 포함해 40여채널에 적용하고 있다.

김경호 SKB 방송광고 담당은 "이번 한국리서치와의 협력은 광고 효과 입증뿐만 아니라 객관적 광고 효과 측정지표를 개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 파트너들과 협업하여 어드레서블 TV광고 효과 검증과 효과 측정 지표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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