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우마무스메' 서비스 개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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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9-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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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오전 우마무스메 카페 홈페이지에 공지

  • "직원 업무 재배치 등 서비스 근본 쇄신" 약속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자사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내 아이템 차등 지급 등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용자 입장에서 우마무스메를 재검토하고 업데이트해 국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계현 대표는 3일 오전 2시56분 우마무스메 공식 온라인 카페에 사과문을 올리고 "우마무스메의 국내 서비스에 대한 미흡한 운영으로 고객에게 많은 불편함과 큰 실망감을 안겨 드렸다"며 "이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우마무스메는 일본 서버와 국내 서버의 지급 아이템 종류가 다르다는 등의 서비스 운영 상 지적이 나오면서 국내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일부 게임 이용자가 경기 분당 카카오게임즈 본사와 판교역 부근에서 시위하면서 사태는 더 커졌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가 무응답으로 일관하자 다수 이용자들은 우마무스메 결제액을 환불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일부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조 대표는 게시글에서 "그간의 공지 형태의 사과문만으로는 이미 잃어버린 신뢰와 깊어진 실망감을 회복하긴 역부족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부족하게나마 이 글을 통해 우마무스메를 사랑해 주신 고객에게 사과의 말씀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약속을 드리려 한다"고 했다.

일본 대비 지급 아이템의 종류와 빈도 수가 적다는 점에 대해 그는 "현지화 과정에서 이전 일본 서비스의 경험을 토대로 한 사이게임즈 측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재화의 지급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 지급 재화는 동일하다는 이유로 미숙하게 결정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고객 여러분에게 상실감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모든 재화는 고객이 느끼기에 가장 필요한 시점에 적합한 양으로 지급되도록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자사와 이용자간 원활한 소통에도 신경쓰겠다고 언급했다. 기존 '건의·오류 게시판'을 강화해 카카오게임즈가 우선 답변 가능한 부분은 먼저 처리하기로 했다. 자체 답변이 어려울 경우 개발사 확인을 거쳐 빠르게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스 미팅 등 우마무스메의 주요 업데이트 공지가 늦어진 것과 관련해서는 "챔피언스 미팅처럼 사전 정보 전달이 매우 중요한 업데이트에 대한 사전 공지가 늦어져, 고객이 다가오는 챔피언스 미팅 일정을 충분히 준비하기 어려워졌다"고 보고 "이로 인해 자사에 실망한 점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사안을 명확히 조사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향후 우마무스메 내 오역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현지화 과정에서 고객이 게임의 재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언어를 번역해야 했으나, 사투리 현지화 기준이 불명확해 자사가 적절한 번역 방향을 찾지 못했다. 이 점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잘못된 오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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