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빌보드까지 장악…'애프터 라이크' '러브 다이브' 순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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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9-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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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MZ 워너비 아이콘' 그룹 아이브가 '애프터 라이크' '러브 다이브'로 빌보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30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한 최신 순위(9월 3일 자)에 따르면 아이브는 지난 22일 발매한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로 빌보드 차트에 첫 진입 했다. 전작인 '러브 다이브' 역시 21주 연속으로 순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애프터 라이크'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 순위에 48위로 진입했다. 앞서 발매한 '일레븐' '러브 다이브'보다 각각 20계단, 129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더불어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는 27위에 올랐으며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World Digital Songs Sales)' 순위는 '애프터 라이크'가 3위, 수록곡 '마이 새티스팩션(My Satisfaction)'이 8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핫 트렌딩 송(Hot Trending Song)' 순위는 12위에 진입하는 등 신곡으로 총 4개의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의 인기도 여전하다. '글로벌 200 (최고 순위 15위)',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 / 최고 순위 10위)' 순위에서 21주째 머물고 있다. 특히 '글로벌 200' 순위에서 전주 대비 38위가 올라 162위를 차지하고 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순위에서는 18계단 상승해 95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중이다.

한편 K팝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은 빌보드 기사를 통해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정세운, 크래비티를 포함한 많은 인기 있는 케이팝 활동들의 본거지인 한국 레이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아티스트"라고 아이브를 소개했다.

이어 "케이팝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끄는 새로운 걸그룹 아이브가 70년대의 대표 디스코곡을 샘플링한 노래로 복귀했다. 흥미로운 샘플링을 통해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는 또다시 히트곡 반열에 오를 예정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글로리아 게이너(Gloria Gaynor)의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는 빌보드 핫백 순위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곡 중 하나로 회자하고 있어 이러한 샘플링을 통해 아이브는 기존 팬들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Z세대의 당돌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지음 작가의 가사와 아이브의 콘셉트인 '러브'의 접목을 주목하며 "자신감과 자기애를 기반으로 한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에 관해서도 호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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