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기재차관 "금융·외환·채권시장 과도할 쏠림 땐 안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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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8-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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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9일 "금융·외환·채권시장 내 과도한 쏠림 현상에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기재부 금융·외환·채권시장 담당부서와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하는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6일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 후속으로, 미국 잭슨홀 회의가 우리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에서 당분간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고,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미국 현지 주가가 하락하고,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방 차관은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과 동조화가 심화한 측면이 있으므로 당분간 시장 상황에 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외환·채권시장 반응에 유의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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