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고위당정협의회서 "수해 피해 재난지원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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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8-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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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인한 민생 고통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 대해선 재난지원금 등 조속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인한 민생 고통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정은 성수기 가격 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며 "농산물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농수산물 수입분에 대한 한시적 관세 경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 대책이 추석 전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을 부탁드린다"라며 "무엇보다 명절이 오면 더 힘든 국민이 있다. 아동 보호시설, 노숙인, 결식 아동 등 취약 계층에 대한 각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민 생계 비용 경감을 위해 교통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라며 "고금리로 인한 서민 고통도 심각하다. 주택 대출 금리와 융자 금리 경감을 위한 과제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대책이 도덕적 해이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 장치 역시 필요하다"라며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함에 있어서도 그동안 낭비성, 전시성, 비효율 예산 집행이 없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살펴주길 바란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민생 대첵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건전재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선 안된다는 당부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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