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미·중 갈등 이슈에 일제히 하락...상하이종합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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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8-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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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37%↓ 창업판 1.01%↓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6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3포인트(0.31%) 하락한 3236.2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4.32포인트(0.37%) 내린 1만2059.71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 역시 27.01포인트(1.01%) 미끄러진 2640.29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975억 위안, 531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3.50%), 석탄(-2.13%), 차신주(-1.72%), 전자(-1.71%), 석유(-1.52%), 교통운수(-1.13%), 부동산(-1.08%), 전자 IT(-0.75%), 가전(-0.65%), 금융(-0.53%), 환경보호(-0.47%), 비행기(-0.28%), 발전설비(-0.17%)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주류(1.25%), 호텔 관광(1.15%), 가구(1.11%), 자동차(0.97%), 식품(0.8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8%), 제지(0.64%), 시멘트(0.50%), 비철금속(0.40%), 철강(0.27%), 농·임·목·어업(0.25%), 개발구(0.11%), 의료기기(0.0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중 갈등 이슈가 중국 증시를 끌어내렸다. 미국 정부가 중국 4개 항공사의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 26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샤먼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 4개사의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 26편(뉴욕발 7편·LA발 19편)의 운항을 오는 9월 5일부터 28일까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최근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의 26개 항공편 운항을 취소하자 이에 대한 맞불 조치를 한 것이다.

다만 이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이 낙폭을 제한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51억5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7억2100만 위안이 순유입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24억3000만 위안이 들어왔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50위안 내린 6.848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7%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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