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폐교 좌성초 1년 6개월 방치...주민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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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8-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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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부지 매입한 한국예탁결제원에 조속 대책 요구

부산 동구 범일동 옛 좌성초등학교가 지난 2021년 3월 폐교 이후 1년 6개월 가까이 방치돼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편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그래픽=박연진 기자]

"옛 좌성초등학교가 폐교 이후 오랫동안 그대로 방치돼 범죄 발생 우려 등 지역 슬럼화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

부산 동구 범일동 좌성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이 현수막을 걸고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옛 좌성초등학교는 지난 2021년 3월 폐교 이후 1년 6개월 가까이 방치돼 있는 상황이다.

좌성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은 지난 22일 폐교 주변에 “좌성초 방치로 우리동네 슬럼화 된다. 대책을 강구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최근 옛 좌성초 부지를 매입한 한국예탁결제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옛 좌성초등학교가 폐교 이후 오랫동안 그대로 방치돼 범죄 발생 우려 등 지역 슬럼화로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지 매입 이후 아무런 소통과 움직임이 없어 불안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6월 말 옛 좌성초 부지에 연수원을 건립하겠다며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부지를 매입한 이후 지금까지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떤 시설이 들어서는지 등에 대한 설명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옛 좌성초 일대가 슬럼화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예탁결제원이 옛 좌성초 부지를 매입해 연수원을 건립한다는 소식에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았는데 차일피일 시간만 보내는 것 같아 애가 탄다”며 “부지를 매입한 한국예탁결제원은 물론 동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조속히 연수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오랫동안 불편과 불안을 감내한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옛 좌성초 인근 주민들의 이 같은 민원에 대해 “한국예탁결제원 책임자와 만나 적극적인 주민소통을 독려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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