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조직 개편·전문가 영입…'위닝 투게더'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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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8-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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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사옥 조감도 [사진=휠라코리아]

지난 5월 부임한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가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 등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그룹의 5개년 전략인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실행하겠다는 구상이다. 

휠라코리아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김지헌 대표가 2~3개월에 거쳐 전 직원 개별 면담과 전반적인 프로세스 점검 등 면밀하게 조직을 진단·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대표이사 직속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이재현 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랜드그룹 전략실 출신인 이 본부장은 뉴발란스 키즈를 거쳐 뉴발란스 브랜드를 총괄한 바 있다.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국내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실행 전략을 도출하고 프로세스를 개선·관리하는 임무 등을 맡게 됐다.
 

이재현 휠라코리아 전략본부장[사진=휠라코리아]


이와 함께 전체 프런트 오피스 조직을 기존 직능제에서 브랜드별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같은 상품 기획(MD)이나 디자인, 마케팅 업무라 할지라도 각 복종별 특성에 따라 시장 환경이 다른 만큼 브랜드 단위로 직군별 구성원들이 한 팀을 이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휠라 브랜드는 새 브랜드 정체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에 맞춘 상품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 인력도 영입했다. 뉴발란스 마케팅 책임자를 거쳐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경력을 보유한 마케팅 전문가, 패션 대기업 LF와 F&F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기획(MD) 경력을 지닌 상품 전문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조직 변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 기업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재정립된 새 BI(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제품 기획, 생산 프로세스와 매장 환경 구축까지 전방위로 체질 개선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내 테니스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테니스 대표 브랜드’로 각인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관련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한다.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에 돌입한다. 특히 소비자 최접점인 매장 인테리어에 신규 매뉴얼을 도입하고 온라인 공식 스토어 역시 브랜드별 콘텐츠 구성과 고객 쇼핑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리뉴얼을 계획 중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중요한 시점에 맞춰 브랜딩과 국내 시장 현황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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