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투자받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DSRV LABS, ISO 국제표준 인증 획득

DSRV,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제공...향후 인증 추가 획득 및 서비스 확장 예정

블록체인 스타트업 DSRV LABS 로고.[사진=네이버 D2SF]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D2SF가 투자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DSRV LABS'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제도다. 주요 정보자산의 유출·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보안 관리체계와 일정 시간 이상 유지 관리를 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DSRV는 기업 정보 데이터를 각종 위협에서 지키고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시스템 모니터링, 주요 데이터 파악, 정보보호 정책 및 지침 제정, 내부 보안 감사 등을 실시해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고객 정보 보호와 데이터 관리 등 전반적인 수준을 인정받아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

 

DSRV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해 고객사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분증명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로(CELO), 니어(NEAR) 등 해외 프로젝트 전문 검증인과 이더리움 2.0의 대표 프로젝트인 라이도(LIDO) 프로토콜의 다오(DAO) 밸리데이터로 위촉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D2SF, KB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에서 투자를 받았다.

 

DSRV는 이번 인증 이후에도 정보보호관리체계와 기업 정보자산 보호 등 블록체인 보안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노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올댓노드'를 출시하는 한편 향후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토큰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멀티체인 스테이킹 플랫폼과 지갑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권오훈 DSRV 정보보안 매니저는 "향후 국내 정보보안인증인 ISMS  인증까지 획득해, 한층 더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 정보보호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