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3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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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8-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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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ETF 운용규모 110조원

 

[사진=아주경제DB]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의 전체 순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TIGER ETF 142종목 전체 순자산은 30조48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이후 3조8113억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이 3조 6405억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을 견인한 셈이다.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는 ‘TIGER 미국S&P500 ETF’다. 연초 이후 순자산이 6882억원 증가했다. 해당 ETF는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로 전반적인 미국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TIGER 미국S&P500 ETF에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5221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4740억원 순으로 순자산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를 비롯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TIGER 200’ 등 순자산 1조원이 넘는 ETF 10종목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운용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7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규모는 110조8213억원으로, 2017년말 21조3600억원에서 5배 이상 성장했다. 2011년 인수 당시 약 3조6000억원이었던 Horizons ETFs가 22조원 규모로 6배 이상 성장했으며, Global X 또한 2018년 인수 당시 약 10조원 규모에서 51조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는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TIGER ETF 순자산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전세계 혁신성장 테마 및 인컴형 등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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