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하계 전기요금, 앞당겨 적용할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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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8-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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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 경제부 쩡원성(曾文生) 정무차장(차관)은 15일, 전력사용량이 많은 하계 전기요금 체계와 관련해, 앞으로는 하계요금 적용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의 폭염과 같은 극단적인 기후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중앙통신사 등이 전했다.

 

하계 전기요금 체계는 예년 6~9월에 적용된다. 쩡 차장은 “대만은 앞으로 하계 전기요금 적용을 앞당겨 적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실제 조기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심사위원회에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쩡 차장에 따르면, 올해는 폭염으로 7월에 역내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한편, 전력공급 예비용량은 발전설비의 대규모 보수점검이 실시되는 4월에 가장 저하됐다. 향후 4월에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공영 대만전력은 이미 극단적인 기후변화 등을 염두에 둔 대책수립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계 전기요금 적용을 5월로 앞당길 경우를 상정해 평가를 실시했다.

 

아울러 최근의 전력사용량의 급증과 천연가스 수용시설의 설치 지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풍력발전의 공용개시 지연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욱 강력한 전력안정화 준비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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